현대위아는 12일 창원 해상조립장에서 해상용 근접방어무기 CIWS-II(Close-In Weapons System-II) 함포체계의 첫 출고식을 열고 함정 최종 방어용 포탑과 제어부를 체계사인 LIG넥스원에 납품했다.
이날 출고식에는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및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관계자와 협력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CIWS-II는 전투기·대함미사일·고속정 등 함정 근접 표적을 통합 센서와 레이더로 탐지·추적한 뒤 근거리에서 고속으로 제압하는 최종 방어무기다.
현대위아는 이 체계 중 사격과 구동을 담당하는 함포체계(포탑부·포탑제어부)를 개발했으며 출고된 장비는 해군 실전 운용함정에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포탑부에는 30mm 개틀링 기관총(분당 최대 4000발 이상 발사)이 탑재돼 급속 접근하는 대함미사일이나 수상 표적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사일 관통탄(MPDS)과 관통파편탄(FMPDS) 등 전용탄을 사용할 수 있게 해 함정의 생존성을 높였다.
포탑제어부는 원격 구동 및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포탑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고각은 -20˚에서 +80˚까지 조정돼 표적 위치에 따라 즉시 사격할 수 있다. 또한 함포의 작동 상태와 이상 유무를 실시간 점검하는 자체 진단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출고를 계기로 CIWS-II 함포체계의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충남급 호위함(FFX Batch-III) 등 신형 전투함에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함포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CIWS-II 함포체계 개발을 완료했다"며 "품질 혁신과 지속적 기술 개발로 육해공 전 분야의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