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최고등급인 ‘AAA’ 인증을 재지정받으며 국제 수출입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재지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4년 업계 최초로 AAA 등급을 받은 이후 2019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최고등급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CP 인증은 전략물자 수출입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업에 부여되며 최고등급은 철저한 내부 통제와 지속 가능한 준법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에만 주어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고경영진의 준법의지 △전략기술 관리체계 구축 △공급사 판정서 제출 절차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략물자 수출 시 심사 면제, 처리기간 단축 등 각종 특례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리게 된다.
김동철 관리부문장은 "이번 재지정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출입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P 인증 기업은 미국, 영국 등 국제수출통제체제(AG, NSG 등) 가입국 대상 전략물자 수출 시 심사 면제 혜택을 받으며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 등 위험도 높은 국가로의 수출 시에도 서류 간소화 및 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케이조선, 4600억원 규모 선박 수주…중형 탱커선 시장 주도권 강화
케이조선이 총 46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중형 탱커선 분야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케이조선은 6일과 12일, 유럽 소재 두 선사와 각각 11만5000톤급 원유 운반선 3척(옵션 1척 포함)과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약 4,600억 원에 달한다.
신규 수주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Phase 3 기준을 충족한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선형을 적용해 추진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4% 높였으며 친환경·고효율 설계로 글로벌 해운 시장의 요구에 부응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중형 탱커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유럽 선주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조선은 올해 총 15척(옵션 1척 포함),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 8997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수주로 향후 2년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