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대구에서 수능과 관련된 112신고 7건이 접수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교통 정체가 심하다’는 현장 민원을 접수한 경찰이 월성동에서 대건고까지 수험생 차량을 에스코트했다.
7시55분쯤에는 강북서 최성호 경사가 고사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순찰차로 운암고까지 태워줬다.
앞서 7시12분쯤에는 대구 달서구 월성네거리 인근에서 “늦을 것 같다”는 수능시험 감독관을 경찰 오토바이인 일명 ‘싸이카’에 태워 수험장까지 수송했다.
7시58분에는 한 어머니의 요청으로 수험생이 집에 놓고 간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주기도 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날 시험장 51곳의 인근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을 비롯한 경찰 307명과 관련 단체 회원 등 579명을 배치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