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특별열차 타고 울진으로 떠나자

동해선 특별열차 타고 울진으로 떠나자

울진군·코레일 강원본부, 철도 관광 육성 ‘맞손’

기사승인 2025-11-13 15:27:20
특별열차를 타고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철도 관광시대를 열었다.

코레일 강원본부와 손잡고 철도 관광 육성에 나선 것.

군에 따르면 코레일 강원본부와 협력해 동해산타열차 등을 운행한다.

먼저 지난 6일 울진역 개통 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관광객 240명을 태운 특별열차를 맞이했다.

특별열차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역을 출발, 대전·대구를 지나 오후 1시 울진역에 도착했다.

이 열차는 ‘단풍과 수산물축제가 함께하는 울진 여행’을 주제로 환승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광객들은 왕피천케이블카, 성류굴을 관람한 후 온천을 즐겼다.

다음날에는 불영사를 관람한 후 죽변항 수산물축제장을 찾아 점심을 먹고 수산물을 구입했다.

18일에는 동해산타열차가 들어온다.

산타와 함께 동해안을 달리는 열차를 탄 관광객들은 막바지 단풍, 바지게시장, 후포시장 등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손병복 군수는 “특별열차 운행을 계기로 철도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