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SOCIO 어워드’ 수상…ESG 데이터 플랫폼 국제 인정받아 外 SKT·삼성전자 [기업IN]
기사승인 2025-11-13 15:00:01 업데이트 2025-11-13 15:05:29
LG CNS가 자체 개발한 ESG 데이터 플랫폼으로 'ASOCIO 어워드'에서 ESG 부문 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수험생을 위한 '0 수능 페스티벌'을 시작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시네마 LED '오닉스' 기술을 선보인다.
이승찬 LG CNS 디지털AX담당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1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 2025'에서 'ESG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 ‘ASOCIO 어워드’ 수상…ESG 데이터 플랫폼 국제 인정받아
LG CNS가 자체 ESG 플랫폼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국제 시상식에서 ESG 부문 상을 받았다. 회사는 ESG 데이터 통합·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ESG 규제 대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1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 2025’에서 ‘ESG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SOCIO는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하는 국제 민간기구로, 매년 혁신기술·디지털정부·사이버보안·ESG 등 10개 부문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LG CNS가 수상한 이유는 자체 개발한 ‘LG ESG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의 탄소배출량·에너지 사용량·사회적 영향·지배구조(G) 지표 등 ESG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정량화하고, 이를 분석해 전략 수립과 ESG 보고서 작성까지 지원한다.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ESG 성과와 리스크를 투명하게 평가·관리할 수 있으며, 규제 준수와 의사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전자·제조·화학·통신 등 LG그룹 11개 계열사에 플랫폼을 적용해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외부 기업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이승찬 LG CNS 디지털AX담당 상무는 “산업 특화 ESG 운영 역량과 데이터 분석·예측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ESG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은 55만여 명의 대입 수험생들이 겪은 고단함을 위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풍성한 혜택을 담은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 수험생 응원 ‘0 수능 페스티벌’ 시작…휴대폰·공연·굿즈 혜택 제공
SK텔레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약 55만명의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0(영) 수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0’은 SKT의 만 13~34세 전용 브랜드로, 회사는 수능 직후 청년 고객을 위한 맞춤형 할인과 이벤트를 집중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휴대폰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이 가장 먼저 제공된다. 18~20세 고객(2005~2007년생)이 12월12일까지 휴대폰을 구매하고 T월드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T 우주패스’ 5개월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성은 편의점·카페형, 뷰티·편의점형, OTT·웹툰형 등 세 가지이며 총 600명에게 제공된다. 미당첨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는 CU 모바일 금액권을 지급한다.
휴대폰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수험생이면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다. e스포츠팀 T1의 롤드컵 3연패를 기념해 스페셜 굿즈 래플을 진행하며, 당첨자 100명은 12월18일 발표된다.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은 18~20세 고객 대상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 멤버십 ‘0 day’에서는 수능 후 버킷리스트 응모 이벤트가 열리고,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다이소 5000원 금액권을 지급한다.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은 12월12일까지 수능 기획전을 운영한다. 아이폰 에어·17 프로·17 프로맥스를 구매하고 기존 단말을 민팃으로 반납하는 2005~2007년생 고객에게는 선착순 500명까지 추가 보상 10만원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Z플립7·폴드7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올리브영 10만원권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프로’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된다.
신규 가입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11월30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 없이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으로 대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친구 추천 릴레이에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과 함께 올리브영·카카오톡 선물하기 1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수험생 외 청년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0 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 로밍 요금제 ‘baro’ 50% 할인 및 데이터 1GB 추가 △밀리의서재 구독 시 커피 2잔 제공(선착순) △ChatGPT Plus 첫 결제 시 2개월 추가 제공 △T day 럭키찬스 필름카메라 세트 증정(1000명 추첨) 등이다.
모든 혜택은 13일 오전 9시부터 T월드 앱 ‘0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시네마 LED ‘오닉스’로 美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공식 후원
삼성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시네마 LED ‘오닉스(Onyx)’ 기술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은 AWFF는 30여 개 아시아 국가의 주요 작품을 상영하는 국제 영화제로, 11일부터 20일까지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된 LA 컬버 극장에서 진행된다. 개·폐막작 상영과 시상식 등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오닉스 상영관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오닉스를 중심으로 극장 기술의 변화를 논의하는 패널 세션 ‘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를 15일 개최한다. 촬영 감독·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해 LED 스크린이 영화 제작자의 의도를 어떻게 더 정확하게 구현하는지, 관객 몰입감을 어떻게 높이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오닉스는 영사기(프로젝터)를 쓰는 기존 방식과 달리 LED 자체가 빛을 내는 방식으로 화면 전체가 균일하게 밝고 명암비가 높다. 빛 번짐이 없어 가장자리에서도 색 왜곡 없이 제작 의도에 맞는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닉스 상영관은 2017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처음 도입된 뒤 부산·수원 등 6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올해 4월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오닉스 신제품(모델명 ICD)은 롯데시네마 신림 ‘광음LED’에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