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통상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제시하는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5, 이하 SMK2025)’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미래를 위한 변화(Change for the Future)’를 주제로 AI 기반 제조혁신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철강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8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돼 기계·소재·부품 산업이 융합된 국가 대표 제조 전시 플랫폼으로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엑스코·더페어스·S&M미디어·KOTRA가 주관한다. 국내외 95개 기업이 320부스로 참여하고, 포스코·현대제철·풍산·넥스틸 등 주요 철강·비철금속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이차전지 및 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탄소중립 대응 기술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제품을 집중 선보인다.
포스코는 저탄소 철강제품과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현대제철은 친환경 철강 브랜드 ‘H-CORE’, ‘HyECOsteel’을 중심으로 ESG 생산체계를 전시한다. 풍산은 전기동소재와 방산·보안 솔루션, 넥스틸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 전략을 공개한다.
전시 기간 중 ‘아젠다 컨퍼런스’를 비롯해 철강산업 고도화, 미국 통상 대응,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전망, AI 기반 제조혁신 전략 등의 주제를 다룬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철강협회와 비철금속협회 주관의 산업발전 세미나, ESG 세미나, 친환경 금속 인력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KOTRA와 공동 주최하는 수출상담회에는 7개국 22개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철강·비철금속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는 “철강·비철금속과 기계산업 전시의 동시 개최는 국내 제조업 전시 통합 플랫폼의 의미를 확대한다”며 “산업 간 시너지로 지역 제조생태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