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달리는 국민신문고' 27건 고충민원 상담

양산 '달리는 국민신문고' 27건 고충민원 상담

17명 구성 상담반, 민원내용 심도 검토

기사승인 2025-11-13 16:53:49 업데이트 2025-11-14 18:07:24

양산시는 12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전문 조사관과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협업기관 상담관을 포함해 17명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양산시를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상담 및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도시수자원, 행정문화교육, 교통도로, 주택건축 등의 분야에 대해서 총 27건의 고충민원이 접수됐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으로 심도 있게 민원내용이 검토돼 시민들의 고충 해소에 기여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평소 생활의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 상담관들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추후에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고충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산시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 준공

양산시는 지난 12일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에서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기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됐으며, 이후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의 경과보고, 내빈들의 환영사 및 축사, 세레머니, 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기관 및 기업체들은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의 향후 역할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며 센터가 양산시의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확신을 공유했다.


총사업비 299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양산시가 부지비용을 포함해 169억원을 부담하고, 국비 86억원, 도비 26억원, 부산시비 18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고 경상남도·양산시·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는 부지면적 3953㎡, 연면적 1606㎡로 시험동과 지상2층 규모의 연구동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센터는 12월 말부터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팀이 이전해 팀장을 포함한 5명의 인원이 근무할 예정이며, 양산시의 미래차 산업 육성 및 기술선도 전략사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배터리 진단·평가, 재사용 기술 실증, 소형모빌리티 성능평가 등 산업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3종 3대의 배터리 진단평가 및 소형 모빌리티 성능평가 장비, 200대 규모의 배터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관설비 등이 구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및 E-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신뢰성 평가, 성능시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김신호 부시장은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양산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며 “재사용 배터리 기술과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이 센터가 양산의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G-스페이스 동부 창업기업, 와디즈 제품 펀딩

동부경남 창업거점 ‘G-스페이스 동부’ 참여 창업기업들이 12일부터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제품 펀딩을 선보인다.

이번 펀딩은 ‘G-Space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초기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시장 반응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고단백 슬라이스 밀키트를 선보인 호시절(11월 12일 오픈) △식물성 콜라겐 젤리스틱을 개발한 히비스코(11월 12일 오픈) △옻칠 세라믹 양면도마를 출시한 사옹방(11월 18일 오픈) △사이버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일하우스(11월 17일 오픈) 4개사다.

각 기업은 와디즈에서 사전 주문 형태의 펀딩을 진행하며, 소비자는 정식 출시 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양산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이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자생적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스페이스 동부는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한 창업육성 거점 공간으로 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 등 종합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