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함안복합문학관에서 느껴보세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함안복합문학관에서 느껴보세요

기사승인 2025-11-13 23:11:32
함안군의 복합문화공간 함안복합문학관이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학과 한학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에서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층 전시홀에서는 11월7일부터 2026년 1월21일까지 성인문해교실 당선작(2021~2025년) 35점을 전시하는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 시화전이 열린다. 글을 배우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감동과 문학이 주는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지역 문인 초청 인문학 강좌가 11월15일부터 12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함안 지역 문인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와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어 문학적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아울러 11월21일 오후 4시에는 이명성 한국유네스코 경남협회장이 진행하는 ‘알고 써야 할 한문과 우리말’ 강의를 통해 일상에서 자주 쓰는 한자어의 올바른 뜻과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을맞이 행사는 함안복합문학관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문학과 한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함안복합문학관 1층 전시홀과 3층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함안군, 겨울철 재난대응 협력체계 점검으로 군민 안전 강화

함안군은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석욱희 부군수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함안군 대설·한파 전담반(TF) 관계 부서를 비롯해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사전 대비 현황과 취약시설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계획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논의했다. 또한 도로 결빙과 적설 취약구간, 수도관 동파 위험시설 점검 등 주요 현안과 신속한 정보 공유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함안군은 한파쉼터 운영 점검, 제설 장비 및 자재 확보, 적설·동파 취약시설 관리 등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전화 안부 확인과 응급안심서비스를 추진하며 맞춤형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석욱희 부군수는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조와 신속한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특히 결빙 구간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별별페스티벌’ 개최

함안군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가야전통시장 일대에서 ‘2025 말산지구 도시재생 별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5년간 추진된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전통시장 중심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과 상인이 함께 기획했다.


군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별별축제학교’를 운영해 축제 활동가를 양성했으며 교육을 통해 발굴·기획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공간, 난장 체험, 지역 예술인 공연이 운영되며 가수 손진욱과 배치기탁 등의 초청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재생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신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기탁

함안군은 지난 11일 칠서면에 소재한 금속 제조업체 ㈜화신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함안군청 군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화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신은 함안군을 기반으로 금속 가공과 제조업을 이어오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으로,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진심 어린 뜻을 담은 나눔으로 평가된다.


김태홍 ㈜화신 대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의 신뢰와 협력이 있었다”며, “그 감사한 마음을 고향사랑기부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묵묵히 산업 현장을 지켜온 ㈜화신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 복리 증진과 더불어 사는 함안을 만드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청년 창업가 시제품 홍보행사’ 성료

함안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군청 1층 현관에서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사업’ 참여팀의 시제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시제품의 시장성 및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이 추진 중인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더치스오브베드포드 △아로마썬샤인 △예발효가 참여했으며 둘째 날에는 △그페이지 △캄네스트(calmnest) △펫브릿지 동물교감 치유센터가 참여해 꽃차 음료, 아로마 비누, 발효식초, 디자인 문구, 생활용품,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음·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맛과 향을 느끼고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은 시제품 개선과 사업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이 곧 지역의 미래로 이어진다”며 “청년 창업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원읍, ‘건강한 식사나누기’로 이웃사랑 전해

함안군 칠원읍은 지난 13일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박순연)가 주관하고 칠원읍새마을부녀회와 칠원읍적십자봉사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건강한 식사나누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와 지역 단체 회원들은 호박죽과 땅콩죽을 직접 조리해 관내 저소득가구 150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복지대상자, 장애인 세대, 다자녀 가정을 찾아 따뜻한 음식을 전하며 안부를 살피는 시간도 가졌다.


박순연 회장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했다”며 “직접 만든 호박죽이 겨울을 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수 칠원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나눔을 실천해주신 협의체와 각 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함안, ‘2025년 장수체육대학 수료식’ 성료

함안군은 지난 13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2025년 장수체육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군수와 이만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이학동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장, 수료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수료식은 2025년도 운영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우수 교육생 표창, 모범상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가야 105명, 칠원 65명, 군북 46명, 산인 80명, 함안 40명, 대산 55명 등 총 375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군 관계자는 “장수체육대학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지역 공동체의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체육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함안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장애인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총 92명으로, △일반형 일자리 30명(전일제 20명, 시간제 10명), △복지 일자리 57명(환경정비 40명,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 15명, 편의시설 모니터링 2명), △특화형 일자리 5명(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3개 분야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명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은 함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으로, 보조인의 도움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단,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2년 이상 연속 참여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4일부터 2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선발된 참여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사무소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보조, 환경정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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