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강릉시 옥계면 한라시멘트 생산공장을 방문해 11월 '도민속으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김 지사는 한라시멘트 회사 현황과 CCU(Carbon Capture&Utilization,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정부가 약 1조 1000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시멘트(강릉‧삼척) 공장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 선박 연료 e-메탄올, 이차전지 소재 탄산리튬, 건축용 신소재 등으로 전환·활용하는 첨단 미래산업이다.
이어 생산과정 전반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멘트 빈 포대 운반, 포장작업, 공장 정화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하며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강원도는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63%를 차지하며 강원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밝히고, "시멘트 산업이 CCU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미래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멘트 산업이 효자산업이지만 분진과 미세먼지로 인한 민원이 많은 것도 현실"이라며, "도내 시멘트사와 발전사가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체결해 감축하고 있는 만큼 도에서 부과하는 배출 부과금도 파격적으로 줄이고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