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전년 대비 10% 증가

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전년 대비 10% 증가

기사승인 2025-11-14 11:28:43
휴메딕스 로고. 휴온스 제공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지난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고, 순이익은 23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 감소했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영업마케팅 광고 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에스테틱 제품 품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에스테틱 업체 간 다각적 협업 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확장과 판매 채널 확대 등을 이끌어 지속 성장 전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25일로 설정했다. 이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초 분기 배당이다.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감액 배당으로, 주주들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