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식품 ‘장아찌간장소스’ 매출 35%↑ 전망…붓기만 하면 끝나는 간편 조리시장 공략

몽고식품 ‘장아찌간장소스’ 매출 35%↑ 전망…붓기만 하면 끝나는 간편 조리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5-11-14 16:15:16 업데이트 2025-11-14 18:11:34

몽고식품의 ‘몽고 장아찌간장소스’가 간편 조리 트렌드를 타고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 증가와 집밥 수요 확대로 ‘붓기만 하면 완성되는’ 즉시 조리형 소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품 인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출시된 몽고 장아찌간장소스는 채소에 부어 하루만 두면 장아찌가 완성되는 제품으로 시장 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0년 전통 몽고간장의 발효 노하우로 만든 진간장을 베이스로 국산 표고버섯 농축액, 매실 농축액, 다시마 추출액을 더해 깊은 감칠맛을 구현했다. 

인공 카라멜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무색소 제품’이라는 점도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발효식초를 더해 감칠맛과 산뜻한 신맛의 균형을 잡은 것도 특징이다. 양파·오이 등 신선 채소에 그대로 부으면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며, 밥반찬뿐 아니라 육류 요리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끓이는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피클과 유사한 산뜻한 풍미가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현지 채소를 활용한 간편 피클 소스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장류와 간편 소스 제품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