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국가 최고 권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수상

밀양시, 국가 최고 권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5-11-14 20:35:13
경남 밀양시가 대표 농특산물 ‘밀양딸기1943’ 브랜드의 성공적인 디자인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밀양시는 농업·문화·공간을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전략으로 지역 농업의 가치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밀양딸기1943’은 밀양에서 딸기 재배가 시작된 해인 1943년을 핵심 서사로 삼아 지역 정체성과 신뢰, 품질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다. 시는 브랜드 구축 과정에서 △밀양딸기 재배 역사 기록화 △전문 디자인기관과 공동 기획 △딸기 가공식품 개발 △딸기 시배지 상징 조형물 및 포토존 조성 △도시·농촌 연계 체험 및 문화행사 운영 등을 추진하며 콘텐츠·상품·공간·문화 영역을 아우르는 다각적 전략을 실현해 브랜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밀양시는 해당 브랜드를 지역 농가 생산품과 가공식품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공유하는 체계적인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밀양딸기1943’의 BI는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우수성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 디자인이 지역 산업 가치와 도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 디자인 적용을 확대해 농가 소득과 지역 이미지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2회 선샤인배 아마야구 최강전 성료

밀양시는 지난 9월19일부터 11월12일까지 스포츠파크 야구장과 가곡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선샤인배 아마야구 최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경남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상수)와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동운)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초등(유소년)·중등·고등부 총 112팀 약 4000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11월12일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마산용마고가 양산 물금고를 6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은 안현석 선수(마산용마고)에게 돌아갔다.

앞서 개최된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대구경상중이 마산동중을 상대로 9대 1로 우승했으며 초등부와 유소년부는 각각 석교초(충북)와 밀양MBSC(밀양유소년야구단)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을 찾아주신 전국의 야구팀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밀양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반려인·반려견 축제 ‘제1회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

밀양시는 오는 15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는 ‘제1회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이 행복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미션 달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반려인·반려견 개인기 대회 △패션쇼 △독댄스 및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션달리기’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하나가 되어 다양한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달리는 협동형 경기로, 팀워크와 신뢰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구호에 맞춰 반려견이 동작을 멈춰야 하는 게임으로, 반려인과의 호흡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패션쇼와 개인기 대회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런웨이에 함께 오르며 패션 감각과 재치를 뽐내는 시간으로, 일상에서 갈고닦은 다양한 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이번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는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놀며 사회성을 기르고, 반려인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웃음을 나누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건강채움센터, 지역주민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매김
맞춤형 운동·상담·모바일 헬스케어 등 전 연령층 참여 활발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해 12월 2일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 4층으로 이전 개소한 ‘건강채움센터’가 1년간의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상 속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채움센터는 기존 삼문동 밀양시보건소 내에서 운영되던 시설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이전하면서 공간이 넓어지고 접근성이 개선되어 주민 중심 건강 서비스 제공 기반이 강화됐다.


센터는 만성질환자,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한 14개 운동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했다. 총 558회 수업에 6567명이 참여했으며 유·무산소 운동장비 20여 종을 활용한 맞춤형 집중 지도로 주민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개인별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체성분과 기초체력 검사를 통해 개인별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간 체성분 검사 1114명, 기초체력 검사 및 운동처방 373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체지방률, 골격근량, 수분량 등 체성분 분석과 유연성·근력·심폐지구력 측정을 통해 실질적 운동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요일별 전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 호응을 얻었다. △월요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상담 △화요일: 스트레스·우울 자가 진단 △수요일: 치매 조기 검진 및 상담 △목요일: 금연·절주·영양 상담 △금요일: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합병증 검사 안내 등, 주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남읍 등 5개 지역에서 ‘마을 걷기클럽’을 운영, 관절·근육 스트레칭, 유연성 운동, 바른 자세 걷기, 노르딕워킹 등 전문적인 걷기법을 지도했다. 2025년 총 113회 운영, 1,726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마을 신청을 받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미취학 아동부터 학생, 근로자, 성인, 어르신까지 연령별 맞춤 신체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꿈나무 통합건강교실 △두드림 건강학교 신체활동 △특수학급 방문 맞춤 운동교실 △사업장 근골격계 강화 운동 △생활터 건강증진 운동 교육 등 225회 운영, 2,627명이 참여하며 전 연령층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스마트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모바일 헬스케어는 24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혈압·혈당·체중 등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받는다. 생활습관 점검, 식사·운동 기록 관리, 수면 모니터링, 건강상담 및 행동 변화 코칭 등도 제공돼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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