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핵심기술 발굴"…창원대-해군군수사 함정 적용 신기술 설명회 개최

"방위산업 핵심기술 발굴"…창원대-해군군수사 함정 적용 신기술 설명회 개최

국방 기술 발전 실질 협력체계 구축
대한민국 함정기술 현재, 미래 조명

기사승인 2025-11-14 23:39:04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산학협력단과 해군 군수사령부가 13일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제12회 함정 적용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국방 환경 속에서 방위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발굴하고 실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연구기관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국내 함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행사에서는 김국현 국립창원대 교수, 신윤호 부산대 교수, 김동성 금오공과대 ICT융합연구센터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AI) 및 첨단과학기술 기반 최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0여 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광학·센서△통신·모니터링△방탄소재△계측·제어△유지보수 솔루션 등 함정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전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간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견고해지고 있는 함정 적용 기술 발굴과 강소 방산기업 중심 기술 자립 기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컬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에 민·관·군, 산·학·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립창원대학교는 해양·조선·기계·AI 등 첨단 분야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방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해군 전력 강화와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에스알, CHAIN-G 캠퍼스 스타트업 챌린지 루키리그 대상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025 BNK경남은행 CHAIN-G 캠퍼스 스타트업 챌린지’가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 대학의 창업보육기업과 졸업기업이 실전 IR(Investor Relations)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과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은 루키리그와 성장리그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립창원대에서는 4개의 기업(㈜에스알, ㈜큐젠, ㈜쓰리디씨, ㈜엔비랩스)이 루키리그 본선 무대에 올라 대학 창업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선보였다.

이날 교원창업 기업인 ㈜에스알(정해성 대표)이 루키리그 대상을 수상했다. ㈜큐젠(김석호 대표)은 루키리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생창업 기업인 ㈜쓰리디씨(김도혁 대표)가 루키리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국립창원대 보육기업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스케일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는 BNK경남은행이 대학과 협력해 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지역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창업 협력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과 금융기관이 함께 창업 초기기업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다양한 수준의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지역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창원대 미술학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 세미나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가 12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 예술가 유출을 막아 지역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청년 예술가 유출 NO, 정주형 우수 예술 전문가 양성 YES!’를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 관련 부서의 실무자와 문화예술교육 실무자 양성, 정주형 예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1부는 경남도청 문화예술과 조여문 과장, 2부는 경남도청 문화예술과 황성숙 계장이 지역 문화예술 관련 부서 전문가로 참여해 문화예술 행정의 실제 사례와 지역 예술지원 정책의 방향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창원대학교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미술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20여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역 예술가의 정착을 돕는 행정 지원 체계, 청년 예술가를 위한 협력 모델, 그리고 예술 생태계 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민병권 미술학과 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예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행정 지원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생들이 현장의 구조와 정책적 흐름을 이해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기반의 예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