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의회는 제30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지역 먹거리 개발, 수해 복구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신동복 의원은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산청군은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장년층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형 일자리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경험을 지역 산업에 재투입하고 세대 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천원 의원은 산청의 대표 먹거리 발굴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국 의원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하며 피해 누락 방지와 복구 인력 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복구가 군민의 고통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호림 의원은 재난 복구 시 지역 건설업체의 우선 활용을 주장했다. "관내 업체를 우선 활용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건설업체의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도 진행됐다. 의원들은 각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내년도 군정 추진 방향과 핵심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수한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군정 추진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가 군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