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제2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영상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평생학습도시가 참여해 학습의 즐거움을 나누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영상, 수기, 사진 세 부문으로 진행됐다.
함안군은 ‘함안군평생학습관으로 오세요’를 주제로 제작한 1분 숏폼 영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에서는 함안군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커트와 파마 강좌를 함안군승마공원의 말 앞머리 손질 장면과 연결해 유쾌하게 표현했으며 인공지능이 제작한 밝은 음악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수상자인 김미애 씨는 올해 초 함안군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나도 영상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서 제작한 영상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교육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함안군민 휘호대회 성료
제18회 함안군민 휘호대회가 지난 14일 함안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함안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군민들의 서예·문인화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개최됐다.
일반부 심사 결과, 대상은 오미선(군북면, 한문) 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이옥선(가야읍, 한글) 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특선에는 이정옥, 이순주, 조경식 씨가 선정되어 수준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학생부에서도 청소년들의 재능이 돋보였다. 대상은 제은유(산인초 6학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하해민(산인초 5학년) 학생이 수상해 미래 서예 인재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함안문화원 김동균 원장은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휘호대회를 통해 서예 문화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서예의 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는 백절불굴(百折不屈), 즉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는 인내와 끈기가 담겨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예술의 감동을 나누고 마음을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군, ‘2025년 짧은 영상(쇼트폼) 콘테스트’ 시상식
함안군은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2025년 함안군 짧은 영상(쇼트 폼)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60초로 알아보는 함안’을 주제로 함안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3월4일부터 9월19일까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함안군수 상장과 총상금 550만원이 전달됐다.
△최우수상은 '가보고 싶은 곳, 함안' △우수상은 '함안 당일치기 코스!', '2025 함안 여행기록 ‘이 감성이 좋다’' △ 장려상은 '전기 자전거 타고 즐기는 함안 명소 여행', '함안에 가면', '함안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사진여행'이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작은 함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이번 작품들이 함안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지역 주민의 삶을 창의적으로 담아내며 함안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 기업 현장 중심 소통으로 행정지원 강화
함안군은 지난 12일 칠서면에 위치한 원강산업㈜(대표 김재현)을 찾아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 ‘찾아가는 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석욱희 부군수와 경제기업과장, 기업정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소통단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기업의 어려움을 살폈다.
군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셋째 주에 3개 기업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분기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산업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석욱희 부군수는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