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자원봉사협의회가 통합하여 개최한 한마음대회가 지난 14일 함양군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4개 사회단체가 한뜻을 모아 9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단체 활동을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단체 회장 및 회원들이 함께했다.
1부에서는 소속 단체 활동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수여, 개회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등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단체별 노래자랑과 축하 초청공연 등 회원 한마음 화합 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4개 단체 회원들은 “뜻을 모아 4개 단체가 통합으로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단체별 고유 이념은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며, “오늘 한마음대회를 통해 회원 간 소통하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 경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 4년 연속 수상
함양군이 ‘2025년 경상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11월14일 합천군 신소양체육공원 야구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 내 18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담당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산불 지상진화 실력을 겨루었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장비 운용과 기계화 시스템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행사로, 시군 간 정보 교류와 진화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평가 기준은 중형펌프를 이용해 약 450m 거리에 호스로 물을 공급하고 담수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꾸준한 체력 단련과 산불지상진화 훈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이후 매년 수상하며, 올해도 장려상을 받는 등 4년 연속 수상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달성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평소 꾸준히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동 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산불로부터 함양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 실시
함양군은 14일 서상면과 서하면에서 진병영 군수, 김재웅 도의원, 이명섭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사무소장,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농협장, 수매 관계자, 지역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했다.
지난 10월8일부터 11월5일까지 산물벼 863톤 매입을 완료했으며 11월14일부터 12월15일까지는 41개소에서 건조벼 3465톤(일반벼 2633톤, 가루쌀 832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총 매입 물량은 4329톤으로, 대상 품종은 조영, 삼광, 가루쌀 등 3개 품종이다.
매입 대금은 즉시 우선지급금 4만원을 지급하며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최종 가격을 확정한 후 정산 지급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에 대해 품종 검정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정 결과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경우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농가에서는 수확 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
함양군보건소는 11월14일 함양군청 안전총괄과,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학적 위협 상황에 대비해 각 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생물테러 분야 초동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의심 물질 발견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을 반영한 초동대응 교육,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원인 물질 파악, 안전한 검체 이송 절차 실습 등을 경험했다. 특히 개인보호복(레벨 A, C) 착탈 실습이 중점적으로 진행되어, 실제 생물테러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고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