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하이브리드형 한국어교육 모델 만들겠다”

선문대 “하이브리드형 한국어교육 모델 만들겠다”

‘충남 유학생 한국어센터’ 문열어
교육콘텐츠·운영노하우 등 공유

기사승인 2025-11-16 12:40:10

선문대가 최근 충청권 한국어교육의 허브를 표방하며 충남유학생한국어센터 문을 열었다.  선문대

선문대가 교내에 ‘충남 유학생한국어센터’ 문을 열고 충남을 대표하는 한국어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일 열린 한국어센터 현판식에는 선문대 RISE 사업단 권진백 단장, 충남유학생한국어센터 최재성 센터장, 그리고 다수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했다.

권 단장은 축사에서 “충남 유학생한국어센터는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설립 의미가 크다”며 “향후 온라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충남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한국어교육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어센터는 앞으로 충남지역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은 물론, 지역 내 한국어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운영 노하우와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충청권 한국어교육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교재 및 교육 콘텐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질 높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문대에는 58개국 3340명(2025.10.1 기준)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2025년에는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 대학’에 선정되며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