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장학재단이 개최한 대회에는 전국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해 김유정 작가의 대표 단편 작품 '동백꽃', '봄봄'의 일부를 직접 손글씨로 필사하고 감상문을 작성했다.
대회에서는 필사 외에도 김유정문학촌 내 문학 산책과 공방 체험, '전상국 문학의 뜰' 관람, 캘리그라퍼 퍼포먼스 등이 마련돼 디지털 시대에 사라져 가던 느림의 미학과 성찰의 시간을 되살린 문학 교육의 장으로 평가됐다.
영예의 대상은 △초등 3·4학년부 금병초 이은서 △초등 5·6학년부 신동초 지유림 △중·고등부 지정중 김가온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학년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심사는 지역 손글씨·교육·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미성과 가독성, 독창성, 감상문 주제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