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방시대 엑스포서 미래산업·초광역 전략 공개

대구·경북, 지방시대 엑스포서 미래산업·초광역 전략 공개

기사승인 2025-11-17 10:03:32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대구경북 공동전시관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공동 참가해 초광역 협력사업과 미래 전략산업 성과를 대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자치분권·균형성장 정책을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다.

두 지역은 공동 전시주제로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을 선정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합 개방형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신공항·신항만·대경권·동남권 전철망 등 초광역 SOC △AI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전략산업 △포스트 APEC·K-콘텐츠 등 문화·관광 분야를 대형 LED 콘텐츠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구·경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대구시는 최근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따라 전시 주제를 ‘내일을 여는 도시, AI로봇 수도 대구!’로 정하고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시는 특구 규제 특례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테스트베드 확장, 로봇 맞춤형 인력 양성, 산업 적용 실증 계획 등을 제시해 로봇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효과를 노린다.

지역 대학·기업도 첨단 기술을 직접 선보인다. 경북대는 지형 적응형 보행 제어기술을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을, 영현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양팔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을 전시한다.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을 활용한 보행·자세 분석 체험존도 운영해 관람객이 실시간으로 기술을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 중인 글로벌 문화행사 유치 전략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 육성 계획 등이 함께 공개된다. 

특히 포스트 APEC과 5韓(한복, 한지, 한글, 한옥, 한식) 국제 브랜드화 등을 소개해 초광역 관광벨트의 방향을 제시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이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선제적으로 연계해 국가균형성장의 중심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