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 서해해경청에 ‘감사’ 서한

중국 해경, 서해해경청에 ‘감사’ 서한

잇따른 중국어선 전복사고, 한국 해경의 헌신적 수색 구조 감사

기사승인 2025-11-17 10:03:48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 50분쯤 신안군 가거도에서 서쪽 약 81킬로미터 떨어진 공해상에서 11명이 탄 98톤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해해경청
최근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서해해경청)에 중국 해경이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17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해경국 북해분국으로부터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9일)과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10일)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 관련, 한국 해양경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감사 서한문’을 전달받았다.

중국해경은 서한문을 통해 한국 해경이 자국(중국 해경)과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힘을 모아 효율적인 수색 구조를 진행한 데 대해 특별한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 양 기관이 해양질서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해해경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광역구조본부를 설치하고, 가용함정과 항공기를 총 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고, 군 등 유관기관 및 중국해경 함정과 항공기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합동수색을 진행했다. 

서해해경은 중국선원 2명을 구조하고, 구명벌 등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으며, 소나를 투입해 침몰선체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한국 해양경찰의 헌신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중국정부와 선원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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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