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마을 경로당 등 고령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불위험 요인을 안내하고, 영농부산물 및 생활폐기물의 관습적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관리 △재처리 방식 △잔불 확인 여부 등을 점검하고, 부주의한 사용이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
심광진 녹지과장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화목보일러 사용량이 늘어 산불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재처리 과정에서 잔불이 남거나 바람을 타 확산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만큼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농부산물 소각 역시 작은 불씨라도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