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암센터, 경북 첫 방사선치료 10만 건 달성

안동병원 암센터, 경북 첫 방사선치료 10만 건 달성

첨단 장비·다학제 진료로 지역민 신뢰 확보

기사승인 2025-11-17 13:33:34
바이탈빔. 안동병원 제공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18년 만에 경북 지역 최초로 방사선치료 누적 10만 건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과 대구로 치료를 떠나야 했던 지역 암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안동병원은 2007년 5월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소한 뒤 최신 장비 도입과 전문 인력 확보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이번 성과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된 신세원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의 전문성, 첨단 장비, 표준화된 치료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된다.

암센터는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인 VitalBeam(바이탈빔)을 포함한 선형가속기 2대와 PET-CT 등 진단 장비를 갖추고 고정밀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등 다양한 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외과·영상의학과·병리과 등 배후 진료과와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 통합진료 체계도 자리 잡으면서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9월에는 호스피스병동을 열어 암 진단부터 치료·완화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암 진료 시스템을 갖추며 지역 환자의 치료 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안동병원 제공 

신세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 치료는 여러 차례의 치료를 환자와 함께 완주해야 하는 매우 정밀한 분야”라며 “지역 환자들이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방사선치료 10만 건 달성은 안동병원 암센터의 역량과 지역민의 신뢰가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암 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을 운영하며 경북 북부 지역의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