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18년 만에 경북 지역 최초로 방사선치료 누적 10만 건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과 대구로 치료를 떠나야 했던 지역 암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안동병원은 2007년 5월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소한 뒤 최신 장비 도입과 전문 인력 확보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이번 성과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된 신세원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의 전문성, 첨단 장비, 표준화된 치료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된다.
암센터는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인 VitalBeam(바이탈빔)을 포함한 선형가속기 2대와 PET-CT 등 진단 장비를 갖추고 고정밀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등 다양한 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외과·영상의학과·병리과 등 배후 진료과와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 통합진료 체계도 자리 잡으면서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9월에는 호스피스병동을 열어 암 진단부터 치료·완화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암 진료 시스템을 갖추며 지역 환자의 치료 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 치료는 여러 차례의 치료를 환자와 함께 완주해야 하는 매우 정밀한 분야”라며 “지역 환자들이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방사선치료 10만 건 달성은 안동병원 암센터의 역량과 지역민의 신뢰가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암 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을 운영하며 경북 북부 지역의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