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ISO 14001·45001 동시 인증…국제표준인증 ESG 행정도시

부안군, ISO 14001·45001 동시 인증…국제표준인증 ESG 행정도시

부패방지에 이어 환경·안전보건 ISO 인증, 국제표준인증 경영시스템 갖춰

기사승인 2025-11-17 15:21:49

전북 부안군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에 더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최초로 ESG 분야 국제표준을 모두 갖췄다. 

부안군은 기존 ISO 37001 인증에 추가로 ISO 14001·45001 인증을 기반으로, 내년 1월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ESG 경영인증시스템’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부안군이 취득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은 조직의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실현하는 국제표준이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조직 구성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규격이다. 

부안군은 두 인증 취득을 위해 조직 내 위험요소 관리, 환경영향 저감 절차 정비, 안전보건 교육 강화, 관리 감독 체계 고도화 등 광범위한 행정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ESG 경영인증시스템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의 책임 있는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인정지원센터(KAB) 제정,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을 통해 인증을 받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자체의 ISO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행정 운영을 위한 것”이라며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부패방지·환경·안전보건 경영을 확립하고, ESG 행정 실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내년에는 지방정부 최초로 ESG 경영시스템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