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산업 고도화 논의…“친환경·첨단 융합으로 재도약”

대구 섬유산업 고도화 논의…“친환경·첨단 융합으로 재도약”

기사승인 2025-11-17 16:00:47
섬유산업 고도화 간담회.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친환경·미래형 섬유산업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역 섬유기업, 미래 신산업군 기업, 섬유 기술 전문 교수진, 연구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섬유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구조 고도화 방향, 첨단 산업군과의 연계 전략, 친환경·미래형 산업 전환을 위한 필요 과제를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17일 섬유산업 고도화 간담회에 앞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특히 핵심 소재기술 확보의 시급성과 섬유산업 내 스트림 간 협력, 섬유와 이종 산업 간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대구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 전환 지원책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 섬유산업은 성장 정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미래 산업 융합으로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