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육상팀 김유진, 한국 여자 5000m 새 역사 썼다

경산시청 육상팀 김유진, 한국 여자 5000m 새 역사 썼다

8년 4개월 만에 한국 신기록 경신…‘15분 33초 07’ 기록

기사승인 2025-11-17 15:46:36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유진 선수가 8년 4개월 만에 한국 여자 5000m 신기록을 경신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청 육상팀 소속 김유진(29)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중장거리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경산시는 김유진 선수가 지난 15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18회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여자 5000m 경기에서 15분 33초 07을 기록, 8년 4개월 만에 대한민국 여자 5000m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기존 김도연의 2017년 기록(15분 34초 17)을 1초 10 앞당긴 수치로, 김유진은 대한민국 중장거리 육상 부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유진은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컨디션 조절로 이번 신기록에 도전해왔으며, 지난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5000m에서도 15분 47초 15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역대 6위에 올랐다. 

그는 올해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에도 1500m와 5000m 한국 대표로 참가,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과시했다. 

신기록 비결에 대해 김유진은 “미국 콜로라도 전지훈련과 국내 고지대 훈련을 통해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었고, 전국체전 신기록 이후 자신감을 얻어 적극적으로 기록 경신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김유진 선수의 굳은 의지와 지도자들의 헌신이 합쳐진 결과이며, 경산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국가대표 5명과 예비대표 1명을 배출하며 지역 체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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