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게임학과, G-STAR 2025 첫 참가…학생 개발 게임 4종 공개

경남대 게임학과, G-STAR 2025 첫 참가…학생 개발 게임 4종 공개

기사승인 2025-11-17 17:40:02 업데이트 2025-11-18 13:15:04

경남대학교 게임학과가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5’에서 학생 개발 게임 4종을 선보이며 첫 공식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생들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작품을 처음으로 대형 국제 무대에 올리며 현장 기반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행사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경남대가 학과 단위로 부스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작은 경남 지역 게임 개발 행사 ‘MYME GAME JAM’ 우수작 2종과 학과 팀프로젝트 완성작 2종 등 총 4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출품된 게임은 △러닝 액션 ‘FLY ME TO THE EARTH’(팀 E가 필요해) △성장 시뮬레이션 ‘스타씨드 프로젝트’(팀 SEED머니) △시뮬레이션 ‘한 걸음’(팀 DREAM) △2D 캐주얼 아케이드 ‘로젠 브릿지’(팀 잼 브릿지) 등이다.

이들 작품은 경남대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글로벌게임센터)의 공동 게임아카데미와 SW중심대학 지원사업의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학생들은 기획·프로그래밍·그래픽·테스트 등 게임 개발의 전체 과정을 직접 맡아 실무형 제작 경험을 쌓았다.

전시 기간 게임학과는 체험 부스를 통해 게임아카데미 운영 체계와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지역 게임기업과의 연계 사례 등을 소개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강점을 강조했다. 관람객 참여 이벤트와 굿즈 제공도 함께 진행해 현장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경남대는 이번 첫 참가를 계기로 학생 창작 게임의 대외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게임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대, 2026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

경남대학교가 오는 11월 21일까지 2026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각 대학원 교학행정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된다.

일반대학원은 석사 144명, 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 85명을 모집한다. 사회복지학·심리학·교육학·경영학·정치외교학·건강과학·공학계열(기계융합·메카트로닉스·융합IT·사회기반시스템) 등 대부분의 학문 분야가 포함됐다. 인문학·미디어커뮤니케이션·문화콘텐츠학 등 일부 학과는 석사 과정만, 법학·문화유산복원예술학은 박사 과정만 선발한다.


AI·SW융합전문대학원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석사 50명, 박사 20명 등 총 70명을 선발한다. 개설 학과는 AI·SW학과와 스마트융합학과다.

산업경영대학원은 석사과정 80명을 선발하며 경영학·전기공학·토목공학·문화유산복원예술·방위산업·태권도·스포츠재활학 등을 운영한다. 미래형모빌리티ICT융합공학과는 70% 이상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대학원은 석사 85명을 모집한다. 평생교육·상담심리·진로진학상담·유아교육·국어·영어·수학·영양·체육교육 전공이 개설됐다.

행정대학원은 행정·사회복지·국방안보·경찰·법무·경호보안학 등에서 석사과정 80명을 선발한다.



◆경남대, 부마민주항쟁 정신 잇는 ‘10·18 문학상’ 시상식 개최

경남대학교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제39회 10·18 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 부문에서는 변다온 학생의 ‘최근엔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4일 경남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문학상은 경남대 언론출판원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1987년 제정 이후 매년 열리며 학생 문학활동을 장려해 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에는 경남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학적 잠재력이 반영된 시·수필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심사 결과, 시 부문에서는 변다온(체육교육과 3) 학생의 작품이 단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수필 부문은 당선작 없이 조연수(미디어영상학과 1) 학생의 ‘내 삶은 책이 되었다’가 가작으로 뽑혔다.

이외에도 시 부문 가작에는 이주원(사회복지학과 4)의 ‘할머니의 오봉’, 김정아(여가라이프비즈니스학과 2)의 ‘다시 나로 공부한다’가 올랐다. 장려상에는 배소현(국어교육과 1)의 ‘독수리자리 42’, 김보민(스포츠과학부 2)의 ‘갈망속 잉어’가 각각 선정됐다.

수필 부문 장려상은 공주혜(국어교육과 1)의 ‘너의 세상에서 나난 살아남았다’, 김연서(수학교육과 1)의 ‘사랑의 방향’이 수상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