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내년 본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850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7200억원보다 1300억원(18.1%) 늘어난 금액으로, 2014년 대비 두 배에 달한다.
일반회계는 7927억원, 특별회계는 573억원으로 각각 18.6%, 10.9% 증가했다. 국도비 확보액은 전년 대비 403억원 늘어난 2898억원으로 국가공모사업과 보조사업 유치 성과가 반영됐다.
군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AI, 재난안전, 산불복구 등 미래·안전 분야에 집중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1885억원 △사회복지 1870억원 △환경 926억원 △일반공공행정 555억원 △지역개발 467억원 등이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 예산이 350억원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산불 피해 복원사업인 고운사·운람사 복원(160억원)과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116억원) 예산이 반영된 결과다.
재해예방과 주거기반 조성에도 예산을 확대했다. △소하천 정비 85억원 △행복둥지·귀촌인 주택 건립 66억원 △산불복구 조림 62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 예산을 80억원으로 18억원 증액했으며, 사과스마트농업 실증단지(8억원)와 유통시설 개선(74억원) 사업도 추진된다.
바이오와 에너지 산업에도 집중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41억원 △바이오테크 산업화 허브센터 42억원 △LPG배관망 구축사업 96억원 등을 반영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제한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자하고자 했다”며 “미래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성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