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내년부터 기반시설 설치 본격 추진

김제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내년부터 기반시설 설치 본격 추진

국·도비 확보로 진입도로·공업용수도 등 핵심 인프라 확충

기사승인 2025-11-18 11:50:46

전북 김제시가 상동동 일원에 조성 중인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에 도로와 공업용수 확보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국·도비 확보로 핵심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고 있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총 88만㎡ 규모로 조성되는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에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국·도비를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 식료품 등 12개 업종의 기업 입주를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지평선 제2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흥사교차로에서 순동사거리 구간에 대해 김제시는 국토교통부에 진입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 내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총 272억원의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1.54km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년에 실시설계 착수와 함께 본격 추진한다.
 
또한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에만 공급 중인 전용 공업용수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까지 확대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 총 57억원을 전액 도비로 확보했다. 시는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 백산 배수지부터 5.1km 구간에 공업용수도 신설관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도 환경부에 건의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추가 국비 확보로 해 산업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