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 중소기업회장 노현태)는 지난 17일 양산남부시장(번영회장 김성제)에서 전통시장상인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의 사회안전망 기능 및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도산방지 기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간담회는 양산남부시장 번영회 상인 7명이 참석했으며, 경기침체와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현장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영업자의 폐업·노령 등에 대비한 노란우산 및 공제기금 제도의 필요성과 혜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확대 등 현안을 건의했다.
노현태 회장은 “양산남부시장 상인들이 올해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노란우산과 공제기금제도가 생활안정과 경영 안전망 역할을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메가쇼 시즌2'서 지역 먹거리 기업 판로 확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메가쇼 시즌2’에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참여 기업 단체관을 조성해 지역 먹거리 기업의 전국 판로 확대에 나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소비재 박람회인 이번 전시에는 ‘지방의 맛, 지역의 힘’을 슬로건으로 남해·의령·함양 3개 지역의 우수 먹거리 기업 10개 사가 공동 참여해 지역 특산품의 전통성과 상품성을 집중 소개했다.
남해는 멜빵·유자빵·마늘빵 등 청정 농·수산물을 활용한 융복합 가공식품을, 의령은 쌀빵·망개쌀과자·도라지청 등 전통과 장인정신이 담긴 대표 먹거리를, 함양은 지리산 산삼·약초·꽃차 등 건강·힐링형 프리미엄 농특산품을 선보이며 세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렸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유통 판로 상담회에서는 농협유통·시티면세점·이베이재팬·울타리몰 등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기업 간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대형 유통망 신규 입점과 온라인 채널 확대, 수출 연계 등 실질적인 판로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남해·의령·함양 기업들이 가진 우수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구소멸지역 기업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체계를 강화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