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AI 초광역협력 2.0 선언…대구·광주 ‘AI 3대 강국’ 선도

달빛동맹, AI 초광역협력 2.0 선언…대구·광주 ‘AI 3대 강국’ 선도

기사승인 2025-11-18 15:33:47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사진 오른쪽)과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2025년 달빛동맹발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광주시가 영호남 상생협력의 상징인 ‘달빛동맹’을 인공지능(AI)과 미래산업 중심의 초광역 전략으로 확장하며 국가균형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두 도시는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2025년 달빛동맹발전위원회’에서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선도’ 비전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총 11개의 신규 공동협력 과제를 확정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으며, 핵심은 대구와 광주를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견인할 AX(Advanced X)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의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사업’과 광주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SW 집적단지와 제조벨트 기반을, 광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와 실증 인프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 한국기독선교유산의 유네스코 공동 등재 추진 등 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달빛동맹은 2013년 협약 체결 이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의 동시 통과(2023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2024년)을 이끌며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신규 과제는 기존 SOC 중심 협력을 넘어 미래 신산업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군공항 이전, 달빛철도 등 기존 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달빛동맹은 동서 화합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공동체로 발전했다”며 “AI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국가 성장축을 만들고, 균형성장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