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본격화…"예방접종·48시간 내 검사로 합병증 막아야"

독감 유행 본격화…"예방접종·48시간 내 검사로 합병증 막아야"

기사승인 2025-11-18 16:21:03
이정우 창원탑이비인후과의원 원장.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예방접종과 조기 검사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감염 예방과 증상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두통, 오한이 대표적 증상이며 기침과 인후통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15분 내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며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 복용 시 증상 기간 단축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 유형에 맞춰 제조되며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된다. 

따라서 유행이 본격화하기 전 미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보건 당국은 매년 10월부터 12월 사이 접종을 권장하며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은 이보다 이른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과 함께 일상 속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외출 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밀집 장소 방문 자제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만으로도 감염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증상 완화를 위해 해열제나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자가 진단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정우 창원탑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은 "독감은 감기와 달리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되며 특히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합병증 위험이 높다"며 "증상 초기에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독감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며 예방접종과 조기 검사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인 위생 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