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뉴질랜드 웰링턴시·빅토리아대와 정원 분야 국제협력 추진

진주시, 뉴질랜드 웰링턴시·빅토리아대와 정원 분야 국제협력 추진

기사승인 2025-11-18 17:05:51
경남 진주시가 정원·조경·도시녹화 분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뉴질랜드 웰링턴시와 빅토리아대를 방문해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진주시 정원문화도시 국제협력단은 18일 웰링턴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정원문화 정책과 녹색도시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웰링턴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 도시연결망 확대, 유휴공간 정원화 등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을 소개했으며, 진주시도 정원산업박람회 경험과 정원문화도시 정책을 설명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협력단은 이어 빅토리아대를 찾아 건축·조경·도시환경 분야 국제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빅토리아대는 슈퍼블록 프로젝트 등 도시환경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진주시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2027 진주 국제정원예술박람회 공동 프로그램 개발, 연구·인력 교류 확대 등 실질적 협력 과제에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LOI 체결로 국제 조경 연구네트워크와 연계한 정원정책 전문성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원문화도시로서 국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