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찾아가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설명회’가 11월17일 고성군에서 도의원, 군의원, 읍면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군내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고성군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과 부산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심화되는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8일 출범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 활동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시·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정원식 공론화위원회 위원장(경남대 명예교수)은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공론화 절차, 부산·경남이 함께 나아갈 기본 방향, 통합 이후 미래상, 권역별 발전전략안 등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행정 효율성 강화, 광역경제권 경쟁력 확대, 청년 유출 방지와 같은 기대효과를 강조하며 통합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질의시간에는 통합의 실질적 효과와 고성군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건의되었고 공론화위원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에 답변하며 현장의 여론을 참고하여 반영하겠다고 답하였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광역 단위의 협력은 필수적이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폭넓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 단감 수확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추진
가을 수확철을 맞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직원들이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섰다.
농업기술과는 11월18일 마암면 도전리의 단감 재배 농가를 방문해 단감 수확 작업을 도우며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번 지원은 본격적인 단감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고성군은 매년 농번기인 봄과 가을에 맞춰 농촌일손돕기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가을철에는 10월13일부터 11월28일까지를 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22개 농가에 총 140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에서 공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전통발효식품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
고성군은 지역 전통식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전통발효식품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전통발효음식전문가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되며 지역 농산물 활용과 발효식품 제조 기술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군민 11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12월22일까지 총 6회 회당 4시간씩 운영된다.
첫 교육에서는 발효식품의 이해를 시작으로 약선 맛 간장과 새우장 제조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장류 제조 이론 및 매실고추장·초고추장 만들기, 장아찌 제조 이론 및 모둠버섯·양파비트 장아찌 만들기, 김치 제조 이론과 배추김치·깍두기 담그기 등 다양한 발효식품 제조 교육이 진행돈다.
하소자 농식품행정담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 태권도 유소년, 연이어 국제대회 메달 행진
고성군 소가야중학교 3학년 서현 선수가 11월1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된 ‘제29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오픈(WT-G1) 태권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크로아티아 태권도 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연명(WT)에서 공인한 국제대회로, 총 14개국에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민국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25명이 출전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서현 선수는 주니어 여자 –55kg급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서현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값진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서현 선수는 지난 제34회 경상남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라이트미들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최창윤 감독(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은 “서현 선수는 꾸준한 노력과 훈련으로 성장해온 선수로, 낯선 해외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움에서 나눔으로! 프리마켓 수익금, 주거환경개선으로 환원
고성군은 ‘고성愛 스며들다!’ 사업의 일환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 기부형 프리마켓 수익금 100만원을 활용해 11월16일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 ‘고성愛 스며들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동체 기반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 20명이 함께 참여해 고성읍 취약계층 가구에 도배 교체, 전등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리마켓에서 마련된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 대표적 사례다.
프리마켓은 전입세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직접 제작한 체험 결과물과 기부 물품을 전시·판매하면서 다양한 수익을 창출해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 수익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으로 환원함으로써,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자와 함께 하는 체험 부스 운영
경상남도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진만)는 11월14일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체험 부스 '위로 한알, 공감 한스푼 - 또래 마음약국'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 부스에서는 △ 고민 과다 복용 중-내 마음을 진단해보자 △ 공부와 진로가 부담돼요-공부 피로 회복제 △ 친구 관계가 어렵다면-우정 비타민 △ 나 자신이 싫어질 때가 있어요-자존감 플러스 알약 △ SNS 속 세상에 휘둘릴 때-디지털 해독제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부스를 구성해 참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이를 약 처방형식으로 재해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재 느끼는 감정이나 고민을 진단한 뒤, 또래상담자와 전문상담가로부터 상황에 맞는 조언과 실천 가능한 대처 방법을 제공받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난 청소년들의 주요 고민은 △ 공부와 진로 △ 친구관계 △ 자아존중감 △ 디지털 사용 관련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현재 청소년들이 학업 부담과 대인관계, 자아 인식, SNS 환경 등에 대한 고민의 정도를 엿볼 수 있었다.
또래상담자로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려웠지만, 직접 또래들과 감정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들어주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또래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