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YES 의료봉사단’과 함께 올해 세 번째 공동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장애인거주시설 무궁애학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시설 장애인 63명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을 제공했다.
의료봉사에는 본원 치과의사 최세영 등 2명을 비롯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의사, 간호사 등 다수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흉부 X-ray, 혈액검사 등 일반검진과 문진, 구강검진 및 관련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었다.
무궁애학원 관계자는 “매년 부산대학교치과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검진과 치과진료를 제공해 시설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경남지체장애인한마음대회 후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손성애)는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한 ‘제12회 경남지체장애인한마음대회 및 후원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검진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원 치과의사 진성준 등 2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 등 전문적인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손성애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구강건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바이오코어퍼실리티 성과 공유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8일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1단계 성과를 공유하고 2단계 사업 추진 방향을 알리기 위한 ‘PNU-BioCore 단계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를 ‘양산부산대병원 파트너기업’으로 지정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바이오벤처가 병원의 핵심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연구개발을 위한 R&D 자금뿐 아니라 병원의 연구장비·연구시설·입주공간 등 물적 인프라와 더불어 멘토링·세미나·교육 등 사업화 지원 인프라를 제공받고 있다.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다람, ㈜스템덴, ㈜젠라이프, ㈜테라노비스, ㈜하이셀텍)는 병원의 전주기적 지원 아래 △해외 25개국 수출 △매출 25만 달러 달성 △투자유치 46억 원 △국제특허 4건 등록 △105억 원 규모 신규과제 수주 △고용창출 42명 등 다양한 기술·경제·사회적 성과를 이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산·병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기업’ 제도를 신설하고 해당 5개사를 최초 지정해 지속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2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서르, ㈜웨이브트리, ㈜티온랩테라퓨틱스, ㈜헤마프라임)의 연구계획이 발표됐으며, 1단계 기업과의 창업 및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병원의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충분히 육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수도권 기업의 지역 유치와 바이오 인력 고용 증가 등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