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가 내년 신설되는 인공지능(AI) 창업학과를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10일 로컬캠퍼스와 협약을 맺고 대학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로컬캠퍼스의 실무형 창업공간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과 지역 청년 창업자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창업공간·인프라 공유, 정부지원사업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화 코칭, 스타트업 입주·투자유치 연계 등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로컬캠퍼스는 부산 서면을 중심으로 초기 창업자에게 업무공간, 네트워킹, 멘토링을 제공하며, 정부지원사업·투자유치 연계를 지원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 창업 허브로 알려져 있다.
이어 14일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정책·산업 트렌드 교류, 전문 멘토링과 투자연계 프로그램 운영, 정부지원사업 협력, 지역 창업 네트워크 확산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럼이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AI창업학과 교육과정에 적용해 학생들이 실제 창업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AI창업학과 학과장은 "AI창업학과는 학생들이 AI기술 기반의 실전형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창업 환경에서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경쟁력 있는 창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준우 산학부총장은"두 기관과의 연계는 실무형 창업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업실습 환경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AI창업학과와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지역 기반 창업 허브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