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덕 인근 해역에서 고래 불법 포획을 주도한 총책 A씨와 유통책 B씨를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불법 포획된 고래 고기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C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수사 결과 A씨는 포획선 선장 등과 공모해 유류비 등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고래 판매 대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갖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불법 포획한 고래 고기 100kg을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수사를 확대해 나머지 일당을 검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