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2024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평가 대상 7개 학과 모두 최고 등급인 ‘매우우수(S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평가로 대학이 운영 중인 전공심화과정 12개 전 과정이 ‘매우우수·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학과는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7개 학과다.
모두 보건·보건행정·재활·의료기기 분야 핵심 인력을 길러내는 전공으로, 지역 의료·복지 산업 수요와도 직결된 학과들이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은 전문대학의 교육 품질을 높이고 우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3년 주기 평가제도다.
운영계획 대비 실적, 교육과정 편성·운영, 재학생·졸업생 성과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대학의 자율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평가는 수도권·비수도권 전문대학 72개교, 250개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 운영계획 대비 실적 △교육과정 편성·운영 △졸업생 취업률을 포함한 총 15개 진단지표를 기준으로, 서면검토와 정량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보건·간호·복지 분야는 인력 수급과 직결되는 만큼 교육과정의 현장 적합성과 취업 성과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되고 있다.
치기공학과는 비수도권 자연과학 분야에서 97.3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획득했다.
해당 학과는 최신 치과용 3D프린팅 장비와 디지털 보철 설계 시스템을 도입해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치과기공소·치과병원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도 대학병원·종합병원과 연계한 임상실습, 현장 맞춤형 캡스톤디자인 과목 운영 등으로 교육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는 2015년부터 9년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2022·2023학년도 평가에서 매우우수·우수 등급을 받은 5개 학과에 이어, 올해 7개 학과가 추가로 최고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12개 전공심화과정 전체가 매우우수 10개, 우수 2개로 채워졌다. 이는 전문대학 전공심화과정 평가에서 보기 드문 성적이라는 평가다.
전문대 전공심화과정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재직자·성인학습자 수요가 커지면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학사 과정에 재정·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간호·보건·돌봄 분야는 지역 필수의료 인력 양성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고령화와 의료수요 증가로 인해 물리치료·작업치료·언어치료 분야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학과의 질 높은 교육과 전공심화과정 운영이 지역 의료 인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현장형 교육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재활센터, 안경원, 의료기기 업체 등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왔다.
전공별 현장실습, 비교과 프로그램, 국가시험 대비 특강, 취업 멘토링 등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자격 취득, 취업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학교 측은 특히 주야간 병행이 가능한 교육과정과 온라인·블렌디드 수업을 통해 재직자도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공심화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실무 역량 중심의 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높은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과 학습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대구보건대는 교육 우수성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8일부터 12개 전공심화과정에서 총 415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학은 보건계열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성인학습자, 재직자, 전공 변경 희망자 등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학습 상담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