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서울방면 진입램프 확장 추진

남양주시,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서울방면 진입램프 확장 추진

기사승인 2025-11-21 16:31:53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서울방면 진입램프 확장 구간 위치도.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서울방면 진입램프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도읍 차산리 산 51-12번지 일원 기존 1차로인 진입램프를 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 연장 257m 구간에 약 13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1월5일 시가 고시한 ‘금남5지구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특히 금남5지구 내 물류창고 허가를 통해 확보한 공공기여금을 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에 직접 연계한 사례로, 시는 이를 통해 시민 교통편의는 물론 균형 있는 도시개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행자인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기본계획 검토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공사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지난 7일 착공돼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화도IC는 서울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확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진입 정체가 완화되고 지역 산업·물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