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김광옥 명예교수가 창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 씨드 머니 조성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창신대 산학협력단은 21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기탁금이 신진 연구자의 초기 연구 착수와 공동 연구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금은 신규 연구 아이디어 발굴, 학내 연구자 간 공동 연구 체계 구축, 향후 정부·산업체 연구과제 연계를 위한 준비 연구 등 연구 씨드 머니로 쓰인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창신대 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최경희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광옥 명예교수는 "새로운 연구가 가능해지는 출발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창신대 산학협력단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창신대 산학협력단장은 "귀중한 씨드 머니 기탁은 대학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초기 연구를 과감하게 지원해 연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도 연구 씨드 머니 확대, 산학 공동 연구 활성화, 기업 협업 연구 지원 등 연구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산대 RISE사업, ‘2025 지역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 개최… 학생 아이디어로 창동에 새 활력
마산대학교가 20일 미래관 BLC룸에서 ‘2025 지역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10일간 진행된 창동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과공유회에는 38명의 학생이 팀별로 발표에 나섰으며 창동 일대 상권·관광·환경 개선을 위한 창의적 제안들이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아자스’팀(이지원·강현준·권예지)이 차지했다. 이들은 창동 예술촌의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해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는 ‘지역 예술가 연계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해보조’팀(강덕원·김수현·오동기·칸휘)이 선정됐다. 팀은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창동 AR 골목 체험 서비스’를 기획해 골목 곳곳의 이야기를 AR 콘텐츠로 구현, 재미와 관광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창동ON’팀(김유빈·김은서·이제희·김경빈)이 수상했다. 이들은 복잡한 창동 상권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전통시장 디지털 지도’를 개발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생성형 AI 음악을 접목한 ‘감성 액자 프로젝트’ △취향 기반 경로 추천 ‘분홍신 프로젝트’ △‘창동 타임슬립 페스티벌’ △레트로 콘셉트 상권 활성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교통 연계 전략, 사진관·프랜차이즈 유치, 청년상인 및 플리마켓 활성화안 등 다양한 상권 회복 해법도 공유됐다.
마산대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산대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5회 졸업식 개최
마산대학교는 20일 송원홀에서 ‘제5회 창원 맛스터(Master) 요리학교’ 졸업식을 열고 외식업 경영자 19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에는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총동문회 최기웅 회장과 4회 졸업생회 반구동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상형(백령) 대표 등 19명에게 졸업장·기념품·요리학교 현판이 전달됐으며 졸업생 전원이 출전한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단체전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달 열린 제5회 맛스터 요리경연대회 수상자도 이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은 김대진(은성) 대표, 최우수상은 노하윤(사계연화) 대표가 받았고, 강현주(태상굴장어구이) 대표가 우수상, 이민숙(코오롱횟집) 대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들은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외식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모았다. 마산대와 5회 참여업체들은 산·학 협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식·기술 교류와 교육자원 공동 활용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창원지역 외식업 경영자들로 구성된 5회 졸업생들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업소 운영과 학업을 병행하며 요리·경영 교육을 이수했다.
◆마산대 진학진로센터, 진로체험 공모전서 교육기관 유일 수상… 장려상 수상
마산대학교 진학진로센터가 창원진로교육지원센터 주최 ‘2025년 학교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교육기관 중 유일한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모전은 초·중·고 학생 대상 맞춤형 진로체험, 6차 산업 분야 체험, 기관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늘푸른전당, 우수상은 사람과 숲(산림체험)이 수상했다.
마산대는 마산제일고 생명과학동아리를 위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 진로교육 모델을 제시한 점이 인정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