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망 스타트업의 수도권 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5 창업-BuS X 경남지역 합동투자상담회(수도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창원산업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공동으로 20~21일 서울 TIPS타운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수도권 투자기관과 직접 만나 후속 투자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날에는 경남지역에서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이 IR 피칭과 1:1 개별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창업-BuS 창업기업 5개사를 포함해 추천기업 및 참가기업 등 총 25개사가 발표에 나섰고 수도권 VC·AC와의 밋업을 통해 협업 및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트렌드코리아 2026’ 공동저자인 서유현 박사가 최신 소비·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기업들의 시장 분석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둘째 날에는 서울 TIPS타운 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수도권 거점센터를 방문해 수도권 투자 환경과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이어 수도권 투자사 에스와이피를 찾아 벤처투자 동향과 투자전략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에스와이피는 2024년부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원에 입주해 지역 팁스 기업 발굴과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경남 스타트업이 수도권 투자자에게 성장 가능성을 직접 입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창업·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무역업계, 생성형 AI 실전 역량 키운다"…무역협회 ‘AI스쿨 중급 심화과정’ 성료
경남 무역업계에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운영하는 ‘경남무역아카데미 AI스쿨’이 올해 초급부터 중급·중급 심화까지 총 14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실무 중심 AI 교육의 성과를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AI스쿨 중급 심화과정’을 열고 올해 마지막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를 무역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남무역아카데미 AI스쿨은 올해 처음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각 단계마다 40명 이상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해외마케팅 전략, 프롬프트 작성법 등 실무에 필요한 AI 활용법을 배우며 무역업 현장에서 AI의 도입 필요성을 체감했다.
중급 심화과정에서는 황정운 한국생산성본부 파트너 교수가 강의를 맡아 △해외마케팅에서의 AI 활용 전략 △효율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등을 복습한 뒤 △회사 소개자료 △SNS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이미지 등을 직접 제작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중급 심화과정은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하는 훈련의 장이었다"며 "AI 활용도가 무역업계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더욱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2026년까지 AI스쿨을 지속 운영하며 내년에는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화 교육을 통해 경남 무역기업들의 생성형 AI 활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수도권 IR·합동투자상담회’ 성료…청년 스타트업 50개사, 수도권 투자자와 대면 교류
경남 스타트업의 수도권 진출을 지원하는 ‘2025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수도권 IR 및 합동투자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에는 경남 소재 청년 창업기업 50개사가 참여해 수도권 투자자 20명과 직접 만나는 실전형 상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일부터 1박 2일간 서울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경남권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참가기업 50개사가 수도권 VC·AC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이후 투자자와의 밋업(Meet-up) 시간이 마련돼 협업 가능성을 직접 논의했다. 제조·바이오·IC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수도권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2026년 창업트렌드 전망’ 특별강연이 진행돼 스타트업들이 시장 변화와 투자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수도권 투자사 및 관련 기관을 방문해 투자사 운영 방식, 초기기업 발굴 구조, 성장 지원 모델 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경남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수도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남 청년 창업기업이 더 큰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돕기 위한 자리였다"며 "지역 기술과 제품이 수도권 투자자에게 널리 알려져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