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단감,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함안단감,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승인 2025-11-22 10:06:20
함안군은 지난 19일 칠북면 단감탑푸르트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올해 첫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섰다.

이번에 선적된 단감은 동함안농협과 단감공선회에서 생산·선별한 물량으로,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 덕분에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군은 올해도 품질관리와 선과 과정, 저온유통(콜드체인) 체계를 강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로 보내는 첫 물량은 10톤이며 이어 필리핀으로 20톤 규모의 추가 수출도 준비 중이다.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산 단감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어 앞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안문준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적은 2025년 함안단감 해외 수출의 첫걸음”이라며 “해외에서 인정받는 함안단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100톤 수출 목표를 향해 판촉과 협력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지방세 발전포럼서 최우수상…세정 분야 성과 빛나

함안군이 지난 17∼18일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세 발전포럼은 198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지방세 분야 최대 행사로,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자체 세무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세 연구과제와 세정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연구과제 발표에서는 함안군 세무회계과 김병수 주무관이 ‘유동화자산에 대한 등록면허세 과세방안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자산유동화법 특례 적용을 받는 유동화전문회사에 대한 합리적인 과세방안을 제시해 창의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수 확대를 위한 과세 기반을 지속적으로 연구·발굴해 군 세입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5년 평생교육원 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함안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가야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함안군평생교육원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다양한 학습 성과물이 전시된다. 풍경산수화, 커트와 파마, 도자기, 한글서예, 한문서예 등 여러 분야의 작품 80여 점이 선보이며, 총 7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작품을 많은 군민이 감상하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지방공사, 청렴·갑질예방 특별교육

함안지방공사(사장 김재영)는 지난 20일 함안군 폐기물소각시설 홍보실에서 임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갑질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공사는 직원 간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청렴한 조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청렴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강의에서 실제 갑질과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토대로 임직원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반 요소와 보고체계의 유의사항 등을 짚어 실무 적용도를 높였다.

김재영 공사 사장은 “갑질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소통과 배려”라며 “확고한 청렴의식을 가지고 직원 모두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할 때 건강한 조직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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