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행 개시

상주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행 개시

좁은 골목길까지 주민 이동 지원

기사승인 2025-11-24 09:10:25
상주시가 교통오지 주민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시범운행한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24일 중화지역 6개면(모동면, 모서면, 화동면,화서면, 화북면, 화남면)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시범운행’을 개시한다.

이번에 도입된 마을버스는 대형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교통오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14인승 중형승합 차량을 투입해 좁은 골목길까지 주요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선은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12개 노선으로 결정했으며, 하루 34회 운행된다.

운임은 기존 노선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상주시민은 무료다

상주시는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100원 희망택시 운행사업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는 대형버스가 다니지 못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선과 운행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