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5.9%, 지난주보다 1.4%p 상승…경제 외교 성과 영향[리얼미터]

李대통령 지지율 55.9%, 지난주보다 1.4%p 상승…경제 외교 성과 영향[리얼미터]

기사승인 2025-11-24 08:55:27
이재명 대통령 11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9%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5.9%였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3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5%로 전주 대비 0.7%p 하락했다. ‘잘 모름’이란 응답은 3.6%였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7.5%p↑), 광주·전라(3.4%p↑), 부산·울산·경남(1.3%p↓), 여성(3.4%p↑), 30대(8.9%p↑), 20대(3.7%p↑) 등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1.1%p↓), 60대(2.9%p↓), 50대(2.0%p↓), 중도층(1.0%p↓) 등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도가 주 중반 반등했다 주 후반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지도 상승에는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원 규모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지지도 하락에는 코스피 3900선 붕괴,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 국민의힘이 34.8%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8%p, 국민의힘은 0.6%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8%,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