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겨울철 재난·안전 사고 막아라”…합동 대비 체계 ‘돌입’

포항시 “겨울철 재난·안전 사고 막아라”…합동 대비 체계 ‘돌입’

이강덕 시장, 시민안전대책회의 주재...산불·한파·대설 대비 지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연계 경제 회복·시민 복지 강화 주문

기사승인 2025-11-24 15:22:07
이강덕 시장 주재로 시민안전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겨울철 재난·안전 사고 합동 대비 체계 구축에 나섰다.

24시간 상황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시민안전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 강풍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만큼 과할 정도의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기업체·공사장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파에 대비,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 등 보호 조치도 확대된다.

독감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의료기관 협력 체계 강화 등도 이뤄진다.

상수도 동파 예방 시설 점검, 제설제 사전 살포·제설 장비 현장 배치 등도 추진된다.

해경과는 선박 안전 점검 등 해상 안전 사고에 대비한다.

특히 전통시장·요양병원·공사장 등 인명 피해 우려가 높은 현장에는 맞춤형 안전 대책이 적용된다.

시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각 부서와 유관기관은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피해·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