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올해보다 507억원(5.1%) 증가한 내년 예산안을 1조 474억원 규모로 편성해 남원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내년 예산안은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회복, 국립기관 설립,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바이오·드론·스마트팜 등 미래성장산업 생태계 강화, 출산·보육·교육·주거 등 정주기반 확대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276억원),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14억원),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11억원), 경로당 기능보강사업(12억원)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직불금(320억원), 용배수로 현대화 및 농로 확포장(210억원), 농민공익수당(76억원), 농작물 재해보험지원(53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36억원)을 반영했다.
환경 분야는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117억원), 지리산 에코촌 조성사업(59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문화관광·교육 분야는 함파우유원지 디지털테마파크 조성사업(30억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30억원), 대학협력 지원사업(43억원), 남원글로컬캠퍼스 환경정비(7억원) 등이 포함됐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동문밖마을 특화재생(58억원), 동부권 학교복합시설(54억원), 지리산활력타운(53억원), 만인공원 조성사업(46억원)을 예산에 담았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남원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117억원),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5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30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이차보전금(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내년 예산안에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172억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42억원) 등 안전 분야에서 국·도비 보조금 170억원을 확보해 반영했고, 공공산후조리원(7억원) 및 달빛어린이병원(3억원) 운영, 남원 인재학당 준공(62억원),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60억원) 등 출산‧의료‧교육‧주거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잇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진행 중인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높여 더 큰 남원의 도약을 위한 실행 계획”이라며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제275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