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6년 예산안 4조142억원 편성…첨단산업·안전망·지역경제 회복에 집중

창원시, 2026년 예산안 4조142억원 편성…첨단산업·안전망·지역경제 회복에 집중

기사승인 2025-11-24 23:11:27 업데이트 2025-11-25 00:18:37

창원특례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4조142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보다 2424억원(6.4%) 늘어난 규모로 첨단산업 육성과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회복이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예산은 일반회계 3조5286억원, 특별회계 4856억원으로 구성됐다. 세입 증가에는 정부 확장재정에 따른 국·도비 확대가 크게 작용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9342억원, 국·도비보조금 1조5648억원 등으로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1조6687억원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고, 문화·관광(2389억), 환경(1842억), 교통·물류(1991억)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내년 예산을 △첨단산업 투자 확대 △사회안전망 구축 △지역경제 회복 및 청년 지원 △도시경관 혁신 등 4대 축으로 배분했다.

먼저 AI·바이오·e모빌리티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R&D 센터 구축 16억원 △초거대 제조AI 실증 10억원 △에너지 신산업 지원 8억원 △전기수소 상용차 구동시스템 기반 구축 7억원 등 산업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

안전 분야에는 △신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75억원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23억원 등 총 660억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 투자를 확대한다. 사회복지 분야도 기초연금, 노인·장애인 돌봄, 보육지원 등 1조6687억원을 배정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강화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누비전 운영 62억원 △전통시장 지원 33억원 △청년비전센터 마산·진해 신규 개소 등 청년정책 178억원 △일자리사업 227억원 등이 담겼다.

도시경관 개선 사업으로는 △K예술마실섬 조성 43억원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정비 35억원 △창원바다 둘레길 18억원 △내서도서관 재건립 75억원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18억원 등 문화·관광·생활 인프라를 강화했다.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도 1억3400만원 반영됐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과 체감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11월 25일 개회하는 제148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창원시-LG세이커스, ‘투어패스+경기입장권’ 한정 패키지 출시

창원특례시가 프로농구단 LG세이커스와 손잡고 창원투어패스(24시간권)와 12월 LG세이커스 홈경기 입장권을 결합한 특별 관광 상품을 25일부터 100매 한정 판매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스포츠 팬 유입을 동시에 겨냥한 창원형 스포츠 관광 상품이다.

패키지는 창원투어패스 24시간권 1매와 LG세이커스 홈경기 일반석 입장권 1매로 구성되며 단품 대비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경기 관람과 함께 시티투어, 창원국제사격장 체험 등 투어패스 가맹점 30여 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경기 전후 도시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8월 NC다이노스 연계상품에 이어 올해 연말에는 LG세이커스와 함께 스포츠 관광 협업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결합 상품은 1만2900원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티켓은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발송된다. KBL 공식 앱에서 예매번호 등록 시 경기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이번 패키지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보고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시, 2025년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 개최

창원특례시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5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열고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각 지역에서 추진된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성중창단 ‘큰삼촌’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성과 발표,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의 내일, 함께 피어나는 창원의 미래’를 주제로 5개 구의 주민자치사업을 한눈에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주민자치 나무에 물주기 퍼포먼스’로 LED 꽃이 피어나는 장면을 함께 보며 주민자치회의 성장과 희망찬 미래를 기원했다.

2부에서는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양덕2동과 합성2동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민요장구·댄스 등 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이 더해져 화합의 장을 이뤘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주민자치회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가 시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자원봉사대회서 장관상 포함 5관왕

창원시설공단 산하 늘푸른전당과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2025 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장관상을 포함한 5개 상을 휩쓸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늘푸른전당 동아리 ‘늘재미봉사단’은 지난 19일 개최된 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기관 소속 ‘청소년 ESG 봉사단’은 경상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소속 ‘1분 히어로’와 늘푸른전당 소속 김상우 학생(능동초 5학년)은 경상남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우리누리 동아리 ‘누리어스’도 경상남도의회의장상을 받으며 총 5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두 기관이 지역 청소년 활동의 허브로 자리잡으며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봉사 정신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