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열어…2025년 역량강화사업 성과 공유

고성군,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열어…2025년 역량강화사업 성과 공유

기사승인 2025-11-24 23:22:41
고성군이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1년 성과를 한데 모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고성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성과공유회를 열고 7개 지구 주민들이 추진한 공동체 활동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읍·상리면·영오면·개천면·구만면·마암면·동해면 등 7개 지구 주민과 동아리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나는 ‘구만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분야별 우수 동아리 발표와 체험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기타·노래·고고장구·하모니카 공연과 함께 재난안전 마을활동가의 AED·CPR 시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아로마·도예·홈패션·캘리그라피·스포츠 활동 등 각 지구 동아리의 연간 활동결과물이 전시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 연꽃빵 만들기, 핸드드립 드립백 제작, 도자기 풍경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의 사후관리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며, 읍·면 중심지의 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과 거점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든 성과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9천여 명이 참여하는 고성군 역량강화사업을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생활문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외국인 근로자 불편 해소… ‘찾아가는 이동은행’ 큰 호응

고성군이 영농철을 맞아 은행 방문이 어려운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BNK경남은행과 함께 운영한 ‘찾아가는 이동은행(무빙뱅크)’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서비스를 20~21일 영오면 나눔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전체 계절근로자의 40%가 집중된 영오·개천면 지역은 은행 업무를 위해 읍내까지 왕복 2시간 이상이 소요돼 농번기마다 큰 불편이 있었다. 특히 통장 개설 등 기본 금융 업무를 위해 농작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농가와 근로자 모두 부담이 컸다.


이에 군은 BNK경남은행과 협력해 은행 창구 기능을 갖춘 이동점포 차량을 현장에 투입해 △입출금 통장 개설 △체크카드 즉시 발급 등 필수 금융 서비스를 ‘현장에서 바로’ 제공했다. 이번 운영은 BNK부산은행과 라오스개발은행(LDB) 간 MOU를 기반으로 추진돼 라오스 근로자들은 송금 수수료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었다.

군은 또한 라오스어 통역사를 배치해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용주와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강화했다. 입국 한 달 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도 병행하며 민원 및 갈등요인을 즉시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군은 이번 조치로 근로자는 송금비 절감에 따른 실질급여 상승 효과를, 농가는 은행 방문 인솔 부담을 덜어 영농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근무환경 만족도 향상으로 무단이탈 감소 등 안정적인 고용 여건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계절근로자의 복지와 안전은 안정적인 인력 수급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천리교 주변도로 개통....교통편의성 증대 기여

고성군은 교통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천리교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도로의 개통을 알렸다.

이번에 준공된 도시계획도로는 천리교를 기점으로 보건소에서 더리브 아파트 구간 도로와 접속되는 총연장 560m 구간 중, 2차 구간(연장 173m, 폭 8m)으로 2023년에 준공된 1차 구간(연장 387m, 폭 8~10m)에 이어 전체 노선이 완결됐다.


고성군은 이번 도로 개설을 위해 총 1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도로망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개설로 상습 정체와 이동 동선 불편이 지속되던 천리교 주변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인근의 금강1차 아파트 및 빌라촌, 주택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김주화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천리교 주변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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