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년도 예산 6924억 원…전년比 716억↑ '역대급 확장 편성'

동해시, 내년도 예산 6924억 원…전년比 716억↑ '역대급 확장 편성'

수소산업·도심 SOC·관광 인프라·도시재생 등 대형 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5-11-25 15:06:17
동해시청 전경.
강원 동해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692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 심사에 넘겼다. 전년 대비 716억 원(11.53%) 증가한 수치로, 민선 8기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형 예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 재정여건은 정부의 확장적 기조와 내수 경기 회복 전망에 힘입어 교부세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해시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불편 해소 △미래산업 기반 구축 △교육·복지 강화 △대규모 SOC 계속사업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구성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2.09%(607억 원) 증가한 5627억 원, 특별회계는 940억 원, 기금은 357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2349억 원, 42%), 교통·물류·지역개발(670억 원, 12%), 교육·문화·관광(517억 원, 9%) 순으로 배분됐다.

주요 편성 사업을 보면 도심·관광·산업 인프라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거 반영됐다.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179억 원 △북평산단 경쟁력 강화 62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6억 원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4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14억 원 △도심 돌리네 달빛길 조성 25억 원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 41억 원 등이 포함됐다.

관광 부문에서는 무릉별유천지 웰컴센터·라벤더 복합문화공간 등 관광시설 조성에 50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급경사지 정비 48억 원 △북평중~봉오마을 도로 개설 70억 원 △도시재생 180억 원 등 생활 기반과 안전 인프라 강화 예산도 확대한 모습이다.

2026년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 준비에도 35억 원을 편성했다. 경기장 보수, 편의시설 정비, 운영·안전 체계 구축 등 대회 준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회복·성장을 위한 국가 재정 방향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와 복지·경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