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월군에 따르면 봉래산 관광자원화는 단순 탐방로 정비 사업을 넘어선다. 군은 이미 '봉래산 관광벨트화'를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며, 전망타워·돔 조성, 금강정 일원 보행 동선 개선, 모노레일 설치 등 대규모 기반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 준공 예정인 모노레일은 사계절 관광을 가능하게 할 핵심 시설이다. 영월역과 금강정을 잇는 보도교 설치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 동선 재편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봉래산 일대를 영월 관광의 차세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탐방로 정비, 전망존 확충, 안전시설 보강 등 기반 조성과 함께 주변 지역을 포함한 관광 동선 확대 전략이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봉래산을 중심축으로 관광 동선을 확장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회복 효과도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이 같은 전략사업을 포함해 총 663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6.4%(397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정주환경 개선·생활인구 확대 등 민선 8기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1323억 원 △보건·환경 1402억 원 △농업·임업 701억 원 △지역산업·경제 308억 원 △안전·국토개발 619억 원 △교통·물류 228억 원 △문화·체육·관광 550억 원 △일반행정·교육 537억 원 △기타 966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덕포지구 도시개발 60억 원 △지역활력타운 54억 원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 4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쌍용·석항) 52억 원 △하송리 공영주차장 조성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엄재만 기획감사실장은 "필요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군민 삶의 변화를 최우선에 둔 예산을 편성했다"며 "'작지만 강한 재정'을 원칙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일자리 기반을 강화해 영월을 강원 남부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