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대학생·산단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신청 접수

26일부터 대학생·산단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신청 접수

기사승인 2025-11-25 19:00:46
쿠키뉴스 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대학교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또는 협의체 등 조직을 대상으로 ‘2026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신청 접수를 오는 26일부터 12월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대학생)과 먹거리 접근성이 취약한 산단 노동자에게 우리 쌀을 활용한 건강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식생활 돌봄 정책이다. 내년에는 청년층(대학생) 지원 식수를 연 540만식으로 확대하고, 시범사업 첫해인 산단 노동자는 연 90만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 대상은 사이버·원격 대학 등 제외한 전국의 모든 대학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등이다.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 일체를 작성하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공고일로부터 12월9일 18시까지다. 신청서식, 지원기준, 사업기간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농정원에서는 신청 서류를 검토하고 선정평가를 거쳐 12월 중에 참여대학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등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내년도 1월부터 아침밥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는다.

특히 시범사업 첫해인 산단 노동자 지원은 청년층(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기간과 동일하게 운영 준비가 완료된 사업대상자에 한해서 1월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산단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에 선정된 산단 입주기업 등은 내년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직장인 든든한 점심 사업에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기에 유의해야 한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고물가 시대에 식생활 돌봄이 필요한 취약한 계층에게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쌀소비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